경기북부 도로사업 8,634억 포함

경기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도내 116개 주요사업 관련 4조 7,05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도가 정부에 신청한 3조 6,786억 원 보다 1조 273억 원 증가한 규모로,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등 49개 도로사업 예산 1조 8,947억 원과 대곡∼소사 일반철도 등 21개 철도사업 예산 1조 4,377억 원이 포함돼 있다.

예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동탄 간 공용시설 공사비 1,158억 원, 일선~삼성 구간 민자추진 부대비 10억 원, KTX 수원역 출발 서정리∼지제역 직접연결 용역비 2억 원,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설립 용역비 4억 원도 반영돼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을 직접 연결하는 용역비 2억 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됐다.

예산안을 보면 SOC 외에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20억 원, 평택고덕산단 진입도로 개설 352억 원, 가구유통 판매시설 지원 2억 원 등 산업인프라 관련 예산도 삽입돼 있다.

특히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상패∼청산 등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조리∼법원∼상수 국지도 56호선 등 경기북부 도로망 개선을 위해 8,634억 원의 국비가 책정돼 있다.

그외 평택기지 이전 5,875억원, 애기봉 공원 조성 35억원, 수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484억원, 과천 승마체험장 건립 24억원, 수원남부경찰서 증축 30억 원 등 지역개발 예산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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