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00명 대상 내과・소아과・치과・한방 무료진료

필리핀 깔람바시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구리시 의료봉사단.
필리핀 깔람바시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구리시 의료봉사단.

구리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깔람바시(市) 의료 봉사를 진행한다.

시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봉사단은 도착 당일 깔람바시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해 이동용 치과장비 1세트와 응급구조키트 10대, 혈당기 등 의료지원물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의료 활동은 도착 다음날로 의료단은 깔람바시 마을 2곳을 돌며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내과, 소아과, 치과, 한방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등 아동 치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도포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구리시는 2012년부터 매년 민관 합동 의료봉사단을 구성해서 깔람바시에 의료기기를 기증하고 의료시설이 취약한 마을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선린우호(善隣友好)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된 의료봉사단은 구리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소속 의사 4명과 시의원 3명, 간호사, 치위생사, 관련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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