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경기도교육청 인사제도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교육위 송낙영 의원(더민주. 남양주3)이 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학교 행정실장직을 소수 직렬 공무원도 임용될 수 있도록 승진의 문호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무원은 1만2천명으로 교육행정직이 8천명, 교육행정직 외 26개 직렬에 4천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교육행정직을 제외하고는 5급 사무관 승진의 기회가 소수직렬에게는 불가능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특히 학교의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시설관리직의 경우엔 2,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5급 승진자는 단 1명도 없는 실정”이라며 “전체 직원의 60%가 8급 주무관에 머물러 있다”고 인사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노후화된 학교엔 시설관리직 출신의 행정실장, 조리과학고에는 조리직 출신의 행정실장, 전산고에는 전산직 출신의 행정실장도 임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소수직렬 공무원에게도 행정실장직의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것은 교육감의 취임 전 약속이었으며 6개 시도 교육청이 개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경기도의 경우에도 남경필 지사 취임이후 첫 인사과장과 총무과장으로 토목직과 전산직 공무원이 임용돼 괄목할 만한 인사혁신을 이룩했다”며 경기도교육청도 인사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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