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TX 송도~청량리 남양주 연장 추진

경기도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남양주 금곡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는 인천 송도와 서울 청량리를 연결하는 B노선을 구리를 경유, 남양주 금곡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그러나 경기도가 건의한 GTX B노선 남양주 연장 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국토부는 B/C가 0.33에 불과한 송도~청량리 노선보다는 송도~삼성 B노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의 중앙선 팔당역 연결, 9호선의 남양주 양정역 연장, 진접선･별내선 연결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세 건도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다만 경춘선(상봉～춘천) 청량리 연장운행을 위한 청량리~망우 2복선 전철 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다.

경기도는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노선에 대해 추가 반영을 지속 건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