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별내선 연결 등 제3차 국가철도계획안 미반영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투자사업 노선도(초론선: 신규사업, 파란선: 기 추진사업). 왼쪽 지역간 철도(지방 광역철도 포함). 오른쪽 광역철도.(그래픽=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투자사업 노선도(초론선: 신규사업, 파란선: 기 추진사업). 왼쪽 지역간 철도(지방 광역철도 포함). 오른쪽 광역철도.(그래픽=국토부)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정부에 신규 요청한 대부분의 철도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남양주시는 진접선・별내선 연결, 9호선 남양주 양정역 연장, 경춘선 청량리 연장을 신규 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경춘선 청량리 연장을 위한 일부 사업 이외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남양주시가 신청한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반영된 사업은 경춘선 청량리 연장을 위한 하드웨어 정비사업인 중앙선 망우~청량리 2복선전철 사업뿐이다.

또 구리시가 요청한 6호선 연장 구리선도 3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신규 철도사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신청한 철도사업은 장래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가능한 추가검토사업 대상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9호선 연장 강일~미사구간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 대상에 포함돼 추후 남양주까지 연결될 수 있는 실낱같은 여지는 남겨뒀다.

이번에 신규 사업에 포함되지 못한 구리선은 지난해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된 신내역~구리도매시장사거리역 노선이 아닌 종점이 남양주까지였던 이전 노선이다.

그래서 노선이 짧아진 현재 노선의 경제성 등을 구리시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시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다면 일말의 여지는 남아있다.

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3일 국토부는 신규사업 32개 사업이 포함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는 별내선, 진접선 등 기 시행사업 49개 사업도 명시돼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신규사업(자료=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신규사업(자료=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기 시행사업(자료=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기 시행사업(자료=국토부)
추가검토 사업(지역간 철도)(자료=국토부)
추가검토 사업(지역간 철도)(자료=국토부)
추가검토 사업(광역철도)(자료=국토부)
추가검토 사업(광역철도)(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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