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도매시장사거리역 신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인 별내선 사업에 투입 될 예산이 최종 1조 2,80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총 사업비 8,471억 원에서 상당액 증액 된 것으로, 구리시를 경유하는 역도 기존 2개 역에서 도매시장사거리역을 포함 3개 역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별내선 사업은 이달 초 예산 증액으로 설계비와 보상비, 공사비를 확보한데 이어 신설역 설치비 등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별내선 사업은 2006년 타당성 조사 등 공식적으로 표면화 된 이후 정부와 재원조달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사업예산 국비지원율을 70%로 높일 수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기사회생했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구리시내 교문․수택동~돌다리사거리~도매시장사거리 구간을 경유, 남양주시 별내지구까지 잇는 8호선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연장 12.9Km에 달하며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윤호중 국회의원(새정연, 구리)은 “그동안 두 차례나 기본계획과 총사업비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구리시민 여러분을 위한 최적노선을 결정하고 도매시장사거리역 신설을 확정해내 기쁘다”며, “최종 계획 수립이 완료된 만큼 역사적인 별내선 조기착공을 위해 빈틈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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