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수일 만에 남양주 선거구에서 예비후보 등록자가 나왔다.

선거구 미획정으로 새해 1월 1일을 기해 법정 선거구가 사라지고 나서 근 2주 만에 최민희(더민주, 19대 비례) 의원이 13일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선관위가 선거구 소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부터 종전 선거구대로 예비후보 등록을 받겠다고 한지 하루 만에 등록자가 나온 것.

최 의원이 선택한 선거구는 을구이다. 그러나 최 의원은 신설되는 선거구(병구)를 겨냥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내친김에 14일 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월간 '말'誌 기자를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해 남양주시 도농동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남양주 출마를 염두에 두고 그간 활동을 벌여 왔다.

한편 최 의원의 등록으로 남양주 선거구에는 예비후보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13일 기준 갑구 등록자는 7명, 을구 등록자는 11명으로 을구로 등록한 예비후보자 가운데 여러 명은 최 의원처럼 병구로 출마할 전망이다.

최민희 의원 13일 남양주 을구 예비후보 등록(자료=선관위)
최민희 의원 13일 남양주 을구 예비후보 등록(자료=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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