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육대란 끝나지 않으면 3월 추경 또 예산 수립

남경필 경기지사가 최소한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12일 수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수정예산안 규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보다 지방세 2천억원이 증액된 19조8,055억원으로, 누리과정 예산은 910억원이 책정됐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허리띠를 졸라매서 보육예산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도의회와 더불어 민주당과 도교육감이 도내 35만 아동과 학부모에게 답을 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예산안이 가결된 후에도 2월말까지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3월 추경을 통해 나머지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경기도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예산은 5,459억원으로 이번 수정예산안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개월분 455억원 기준 2개월치가 반영됐다.

2016년 본예산 수정예산 편성안 규모(단위: 억원)
2016년 본예산 수정예산 편성안 규모(단위: 억원)
2016년 본예산 수정내역(단위: 억원)
2016년 본예산 수정내역(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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