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존경하는 66만 남양주시민 여러분! 2016년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는 서로 격려하였고, 지역정치인의 금품수수논란을 지켜보며 남양주의 자존심에 아파하였고, 남양주시민과 행정의 단합된 힘으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슬로라이프 철학과 도시가치를 높이며 때로는 웃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 경제 한파로 지난 9월, 1조 2천억원이 투입되어 남양주 지역경제를 견인할 별내 메가볼시티사업 중단을 토지주택공사가 선언하였고, 양정동 역세권개발과 서강대 이전사업이 가시권에 아직 들어오지 않고, 지하철 4, 8호선 착공에도 불구하고 금곡리 차량기지 예정지 주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2016년도에는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올해보다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많아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남양주에서도 정쟁과 이념적 갈등, 진영 다툼 보다는 국민들의 삶을 걱정하고, 중단된 메가볼시티사업을 정상화시키고 진건 스마트밸리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양정역세권 개발이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힘을 보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향하면서도 공정한 성장이 담보되는 정책대결로 국민들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하고, 진접 금곡리 차량기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저성장에 따른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일자리에 따른 고통이 완화될 수 있는 노력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성실히 듣고, 도움과 동참이 필요한 일을 함께 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원하는 것과 같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2016년 1월 1일
남양주시의정감시단장 유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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