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원숭이는 기본적으로 역동과 지혜를 의미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붉은 원숭이는 붉은 불처럼 크게 역동적이며 진취적 기운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붉은 원숭이의 기운처럼 2016년은 늘 활기찬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제2의 고향으로 섬기고 살고자 남양주로 온 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지냈다 생각되지만 아직 인사도 드리지 못한 많은 시민분들이 계신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동안 이곳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귀한 배움도 얻고 남양주 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망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이 열망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느 한해 그러지 않은 해가 없겠지만 지난 한해도 참으로 다사다난 했습니다. 정부와 당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한숨이 깊어졌습니다. 저희 정치인들의 잘못입니다. 정치가 힘이 되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내편과 네편으로 나뉘어져 정작 헤아려야 할 민생의 어려움 등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양주는 일자리 확보,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 그린밸트 등 규제완화의 요망이 다른 지역보다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적어도 남양주에서 만큼은 그리되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붉은 원숭이의 진취적 기운을 담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하여 2016년 새해에는 남양주 시민들이 정치를 믿고 희망을 품으시는 그런 해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새해에는 꼭 희망의 해가 되시기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일
심 장 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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