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년 사

존경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

지난 한해 변함없이 구리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고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우리 지역에서도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6월 우리시 중심지역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민과 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극복하고, 그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기가 풀리는가 싶더니 구리 전통시장내 화재로 많은 재산피해와 이재민이 생기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국토교통부의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로 오랫동안 준비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고 오랜 염원인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반갑고 희망찬 소식도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그리스 국가부도, IS 테러위협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위축과 중국의 성장둔화, 엔저 등의 충격으로 국가경제가 휘청 거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14억 거대 중국시장의 빗장을 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식발효로 수출기업의 발걸음이 가벼워졌을 뿐 아니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역대최고 수준(Aa2)으로 상향하고 앞으로 5년간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1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평가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격려 속에 출발한 제7대 구리시의회가 개원한지도 일 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의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구리시의회 더욱 겸손한 자세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해 12월10일에는 구리시장이 대법원 판결로 시장직위를 상실하는 구리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구리시의회에서는 수장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주요 시책사업과 산적한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구리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위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낼 구리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여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0만 시민여러분 !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있기를 바라고 올해보다 더 행복하시고 한걸음 더 나아가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 1. 1.
구리시의회 의장 신 동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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