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겨울철 산악사고 주의 당부

자료사진(남양주소방서 산악구조)
자료사진(남양주소방서 산악구조)

최근 겨울철 등산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남양주소방서는 겨울철 산행은 낙상이나 골절 등 사고 위험이 커서 준비 없이 나섰다간 자칫 생명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실제 남양주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겨울 등산으로 인한 산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오후 1시 58분경 남양주시 소재 천마산에서 등산객 이모(65. 여)가 등산 중 낙상으로 발목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어 25일 오전 11시 25분경에는 남양주 소재 수락산에서 김모(58. 남)씨가 등산 중 미끄러져 좌측대퇴부골절이 추정되는 부상을 입어 119헬기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그늘진 곳이 많아 추위에 녹은 눈도 다시 얼고 빙판이 나뭇잎에 가려져 넘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 산행을 할 경우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아이젠을 착용하는 등 등산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