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번국도 사고 우려 2마리 사살

사살된 멧돼지(경찰 동영상 캡쳐)
사살된 멧돼지(경찰 동영상 캡쳐)

10일 새벽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나타난 멧돼지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남양주경찰서 진접파출소는 이날 새벽 1시경 읍사무소 주변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멧돼지 2마리를 사살했다.

경찰은 흥분한 멧돼지들이 지나가는 행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심야시간대 차량통행이 많은 47번 국도로 뛰쳐나갈 것을 우려해 길목을 차단하고 엽사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지원에 나선 엽사의 총기가 고장 나 신고 1시간여 만에 직접 처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가족으로 보이는 멧돼지 6마리는 읍사무소 뒷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날 3.8구경 3발을 쏴 2마리를 사살했으며, 나머지 4마리는 총 소리를 듣고 산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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