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단 창문 통해 베란다로 침입

절도범이 고층 아파트 계단 창문을 통해 빈집 베란다로 접근하고 있다.(사진=구리경찰서)
절도범이 고층 아파트 계단 창문을 통해 빈집 베란다로 접근하고 있다.(사진=구리경찰서)

아파트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2인1조 절도범이 구리경찰에 의해 20일 검거됐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A(40, 남)씨와 B(44, 남)씨는 한 사람이 1층 현관에서 망을 보고 한 사람은 계단 창문을 통해 베란다로 들어가 절취를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구리, 일산, 인천 등 일몰 직후 불이 꺼진 높은 층 아파트 5곳을 대상으로 침입해 귀금속 등 5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구리시에서는 지난 10월 16일 구리시 한 아파트 14층 거주자가 외출한 틈을 타 베란다로 침입해 보석함에 들어 있던 금반지, 금팔찌, 귀금속 세트 등 총 1천600만원어치 귀금속을 절취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장물범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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