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외래어류 활용 동물성 액비 제조 등 창의성 뛰어나

제22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친환경농업 유기농 신기술' 부문 농어민대상을 수상한 남양주 장재석(中) 시설채소연합회 회장(사진=남양주시)
제22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친환경농업 유기농 신기술' 부문 농어민대상을 수상한 남양주 장재석(中) 시설채소연합회 회장(사진=남양주시)

지난달 16일 제4차 경기도 식품산업정책심의 농어민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남양주시 장재석(68)씨가 이달 10일 시상식에서 친환경농업 유기농 신기술 부문 농어민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설채소연합회에서 회장을 겸하고 있는 장씨는 베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사업으로 발생한 어획물을 이용해 동물성 액비를 직접 제조하는 등 유기농업에 창의적인 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장 회장은 도시민들이 쉽게 유기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4계절 유기농시설채소 텃밭을 개발해 전파하는 등 친환경 도시농업 발전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장 회장은 친환경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는 유통비용이 상당 부분 절약돼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농어민대상 시상식이 열린 제2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경기도 농업인 500여명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참석해 농어민대상 수상자를 축하하고 경기농업 발전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