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2846명 필요, 현재 1551명 근무

해마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학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일선학교의 특수교사 비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송낙영(새정치, 남양주3) 의원은 10일 경기도 행감을 통해 도내 특수교사 정원이 2846명이지만 현재 1551명만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반드시 법정정원이 확보돼야 할 특수학교의 경우 정원 713명이 확보돼야 하나 현재 510명만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단순히 공부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 학생에 대한 관찰과 잠재력 발견, 상담 등이 어우러진 치료를 겸한 특수교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특수교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해가 갈수록 특수아동 이외에도 일반 학생의 ADHD 경향을 보이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도교육청의 교육부에 대한 적극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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