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일 임시회서 책임읍면동 조례안 모두 처리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유수지생태공원 주차시설 신설 위치(캡쳐=네이버지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유수지생태공원 주차시설 신설 위치(캡쳐=네이버지도)

책임읍면동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2월 제2차 정례회서 처리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남양주시의 책임읍면동(행복복지센터)제가 지난달 시의회 제동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2일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시 탄력이 붙게 됐다.

지난달 시의회는 도시미관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며 책임읍면동제 관련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모두 승인하지 않았다.

특히 시의회는 와부대읍, 오남대읍, 호평대동과 관련 주차타워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서 집행부의 확실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2일 제227회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책임읍면동제 관련 조례안을 처리하기 전에 시 회계과로부터 대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보고에 따르면 와부대읍의 경우 와부도서관 앞에 주차타워를 짓는 대신 덕소유수지생태공원(비점오염저감시설)에 3층짜리 자주식 주차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에 따르면 덕소유수지생태공원에 지어지는 주차시설은 기존의 생태공원이나 비점오염저감시설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101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오남대읍의 경우는 청사 인근 대체부지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청사 앞에 주차타워를 짓지 않고도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가장 문제가 됐던 호평대동의 경우도 대체부지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작은도서관 건물을 헐지 않고도 83면의 주차공간이 별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날 시의회는 집행부가 사전 보고한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한 뒤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책임읍면동 관련 조례안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한편 책임읍면동제 관련 조례안과 함께 보이콧 했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오는 12월 개회하는 제22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남양주시 오남대읍 주차장 신설 위치(캡쳐=네이버지도)
남양주시 오남대읍 주차장 신설 위치(캡쳐=네이버지도)
남양주시 호평대동 주차장 신설 위치(캡쳐=네이버지도)
남양주시 호평대동 주차장 신설 위치(캡쳐=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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