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DC 사업, 연내 GB해제 불가능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감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감도

한창 투자자를 끌어 모으는 등 노력을 기울여오던 구리시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이 또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행자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28일 오후 진행된 투자심사에서 GWDC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GWDC 사업에 대한 연내 GB해제는 불가능해졌다. 정부는 이번 재검토 의견을 포함 벌써 다섯 차례나 투자심사에서 퇴짜를 놨다.

재검토에 대한 명확한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투위는 4차 심사 당시 제기됐던 내용과 유사한 이유로 이번 심사에서도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구리시는 30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경기도시공사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투자심사 통과요건 충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투자심사 불발로 연내 GB해제와 2016년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상반기 착공하겠다는 구리시의 계획은 대폭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중투위의 심사결과에 대한 공문은 내주 월요일께나 구리시청에 전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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