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4, 6공구 연내 착공 확실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도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도

내년 상반기 3・4・5・6공구 모두 공사 진행

별내선 4공구 실시설계적격자가 최종 태영건설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KCC는 가격점수에서는 태영건설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지만, 기술점수에서의 간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시설계적격자의 자리를 태영건설에 내줬다.

앞서 태영건설은 이달 8일 ‘별내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기본설계 적격심의 결과 1순위 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4공구는 설계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설계시공병행, 우선시공분) 공정이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 9월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된 6공구와 함께 오늘 12월 중순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km의 지하철 노선이다.

1조 2천 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모두 6개 공사구간 가운데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패스트트랙 기법이 들어가지 않는 3공구와 기타 공사로 추진되는 5공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공정이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에는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 가운데 경기도가 담당하고 있는 공사구간 4곳이 모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2, 3, 5호선과 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져 남양주‧구리 지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된다.

별내선 턴키 3개 공구 개요
별내선 턴키 3개 공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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