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정읍시가 15일 남양주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자매결연 표지석을 제막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와 정읍시가 15일 남양주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자매결연 표지석을 제막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전라남도 강진군과 강원도 영월군에 이어 전라북도 정읍시(시장 김생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15일 남양주시는 시청 푸름이방에서 양 시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식을 맺고 경제, 문화, 체육,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하기로 했다.

두 시장은 “남양주에는 조선의 제6대 임금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묘인 ‘사릉’이 있고 정읍에는 정순왕후의 ‘태생지’가 있다”며 자매결연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강진군, 영월군과 농산물 팔아주기, 문화예술교류, 행정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맺고 있다.

특히 다산이라고 하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남양주시와 강진군의 경우 의회 차원에서 교류가 활발하다.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우)가 올해 8월 강진군의 청자축제에 참석했는가 하면 강진군의회(의장 김상윤)은 지난 9월 다산문화제에 참석해 서로 돈독한 우의를 확인하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곳이며, 강진군은 다산 선생이 정조 사후 유배돼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한 고장이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