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가을 대축제 1만여명 참여 예정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의사회가 주관하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 구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도 관계자, 도의원, 대한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애호가 등 약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반려견 건강달리기 ▲원반던지기·장애물 통과 등 동물 시범 ▲작은동물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행동교정상담 코너 ▲반려동물 무료미용코너 ▲반려동물용 사료·용품 전시 코너 등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는 관련 부스도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청각장애인보조견 ‘가을이(3세, 암컷)’에 대한 분양식도 열린다. 가을이는 유기견 출신으로 지난 2013년 구조돼 2년간 기본복종훈련과 소리훈련 등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훈련을 받아왔으며, 각종 생활 소리 등을 듣게 되면 신체의 일부를 접촉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의 근원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지자체가 유기견을 직접 훈련해 청각장애인보조견으로 분양 하는 것은 경기도가 최초다.

이외에도 유기동물 입양홍보, 동물등록제 홍보 등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캠페인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도우미견나눔센터팀(031-8008-672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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