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준 누적 2만5,500여 농가 9,029억 지원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시설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시설

경기도가 총 520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발전기금) 대출을 시작한다.

발전기금은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과 농어업경영자금, 농산물가공업체지원자금, 벼매입자금으로 구분된다.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은 생산·유통·가공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으로, 농가당 1억 원까지 연리 1.5%의 저리로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한다.

농어업경영자금은 농업경영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자재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당 6천만 원까지 연리 1.5%, 2년 이내 일시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과 농어업경영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도내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1년 이상 해당분야(원예, 특작, 과수, 수도작, 축산업, 수산업)에 종사한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에 한한다.

농산물가공업체지원자금은 시설자금과 경영자금으로 구분, 시설자금은 법인당 5억 원 이내, 연리 1.5%,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경영자금은 법인당 1억 원 이내, 연리 1.5%, 2년 이내 만기상환 조건이다.

또 도는 벼 매입자금도 지원, 수확기에 18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ice Precessing Complex, RPC)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1989년부터 지금까지 1,300억 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 지난해까지 도내 2만5,500여 농가에 9,029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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