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빈 동메달, 김건하 우수상 수상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남양주공업고등학교 유경빈(左) 군과 우수상을 수상한 남양주공업고등학교 김건하(右) 군.(사진=경기도)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남양주공업고등학교 유경빈(左) 군과 우수상을 수상한 남양주공업고등학교 김건하(右) 군.(사진=경기도)

경기도 “우수기능・기술 가진 분들 우대받는 사회 만들겠다”

경기도가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49개 전 직종에 16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 등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점수인 2,013점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남양주에서는 남양주공업고등학교 학생 4명이 출전해 2명이 입선하는 선전을 펼쳤다. 유경빈(광테크전자과 3학년) 군은 정보기술 부문에서 동메달, 김건하(건축리모델링과 3학년) 군은 미장 부문에서 우수상(4위)을 각각 수상했다.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는 역대전적 통산 종합우승 19회, 준우승 10회 등 전국 최다승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도의 뒤를 이어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경상북도는 1,328점으로 준우승을, 3위는 1,225점을 획득한 서울시가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대구시는 4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대표 선수단 중 금메달 입상자는 가구 부문 임우렬(산본공고) 등 8명, 은메달은 제품디자인 부문 신율리(안산공고) 등 17명, 동메달은 정보기술 부문 유경빈(남양주공고) 등 23명, 우수상은 미장 부문 김건하(남양주공고) 등 20명이다.

이번 대회의 금, 은, 동메달 등 입상자에게는 최대 1,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취업기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직종별 금, 은메달 입상자에게는 2016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와 함께 2017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경쟁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특성화 고에 대한 관심과 지원, 자체평가전, 각종 훈련 실적을 고려한 훈련비 차등 지원, 선수단 방문 격려 등 선수와 지도교사, 관련기관의 혼연일체가 돼 노력했다”며 ‘우수한 기능과 기술을 가진 분들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8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단이 우승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경기도는 5개 직종에 선수 5명을 출전시켜 금메달 2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 우수상 1명 등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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