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공구 실시설계적격자 최종 15일 결정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도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도

별내선 '첫 삽' 12월 17일 예정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 광역철도에 대한 기공식이 12월로 예정된 가운데 별내선 4공구에 대한 실시설계적격자가 이달 15일 가려질 전망이다.

별내선 턴키공사분인 3, 4, 6공구 가운데 3, 6공구는 이미 실시설계적격자가 가려졌으며, 4공구는 현재 설계평가를 끝내고 가격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4공구 설계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이다. 그동안 4공구는 KCC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여 왔다.

별내선 공사는 서울시가 담당한 1, 2공구와 경기도가 담당한 3, 4, 5, 6공구로 구분된다. 이 중 3, 4, 6공구는 턴키공사 구간이며 나머지 1, 2, 5공구는 기타공사 구간이다.

윤호중(새정치, 구리) 의원은 8일 “8호선 연장사업이 드디어 착공시기를 확정하고 첫 삽을 뜨게 됐다”며 “경기도 내 전 공구의 발주와 사업자 선정이 완료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에 대한 기공식은 오는 12월 17일 구리시 돌다리사거리 구리역공원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별내선 최초 제안에서 착공까지 지자체와 정부 간 재원부담에 대한 이견과 전체 노선 결정 문제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위기를 해결해왔다고 자평했다.

또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구리시 내 2개 역사 계획을 3개역으로 늘리고 총사업비를 4천억원 가량 증액시키기도 했다며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역할을 해냈다고도 했다.

한편 기타 공사로 진행되는 5공구(구리 사노동~남양주 도농동)는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중・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가 맡아 하는 1, 2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 2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내년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교문·수택역과 중앙선 구리역(환승), 동구릉(도매시장사거리)역을 거쳐 남양주 별내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1~2022년 준공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조2,806억원이다.

별내선 턴키 3개 공구 개요
별내선 턴키 3개 공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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