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1월 13일 12시 30분,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한 아파트에서 119로 신고가 들어왔다.
"김치냉장고 뒤편에서 스파크가 튄 후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빨리 좀 와주세요!"
최근 잦은 아파트 화재로 소방당국이나 주민 모두 아연 긴장이 극에 달했지만, 119 선착대가 4분 만에 현장에 출동하는 등 비교적 신속한 대응으로 이날 화재는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
연기를 마신 주민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화재 확산을 우려해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소방본부 지휘아래 모두 지상으로 안전하게 내려왔다.
이날 소방당국은 화재신고 46분 만에 화재를 모두 진압했으며, 전기 합선 등 화재 원인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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