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선발전 공예분야(CRAFT) 바구니만들기 부문 1위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옥녀씨(사진=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옥녀씨(사진=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민 김옥녀(57) 씨가 2016년 프랑스 국제기능장애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공예분야(CRAFT) 바구니만들기 부문1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씨는 내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보드로에서 개최되는 ‘2016 보르도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바구니만들기는 등나무를 사용해 바닥을 엮고 줄을 잘라 바구니의 몸통, 굽 등을 만드는 풀집공예로, 숙련된 작업 능력을 요하는 비교적 정교한 공예 분야로 꼽힌다.

김옥녀 기능인은 “처음에는 작은 취미생활로 시작했지만 풀집공예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럽지만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에서는 지난 2011년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메달을 딴 시민이 나왔다. 정순영(71)씨와 진점분(58)씨가 그 주인공으로, 바구니만들기(풀짚공예) 부문에 출전해 각각 음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통상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국제대회로 개최국 사정에 따라 3~5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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