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오토바이정비 직종에 출전한 한 선수가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오토바이정비 직종에 출전한 한 선수가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 '장애인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려

전국 최대의 장애인 기능축제인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와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CNC선반, PCB설계, 번역 등 총 35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3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2016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16명의 선수들이 시연경기를 펼쳐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는 장애인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도 장애인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려 50개 구인 업체와 구직 장애인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폐회식에서 “우리나라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5연패 국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력이 세계적인 수준이었다”며 “기능 장애인들의 실력이 대회만이 아닌 일터에서도 발휘될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1회 대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다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2016년에 경상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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