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만건 전년동월 대비 23.2% 증가
지난 한 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8월 주택거래량은 9.4만건으로, 전월 대비 15.0% 감소했지만 8월 누적거래량은 815,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계속해 10만건을 상회하던 매매거래량은 8월 들어 계절적 영향으로 감소하였지만 8월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2006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5년 8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43.3% 증가한 반면 지방은 6.4% 증가해 지방의 주택매매는 수도권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량도 수도권은 전년 동기대비 47.1% 신장했지만 지방은 16.1%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8월 한 달 전국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15.1%, 연립·다세대는 48.3%, 단독·다가구 주택은 37.1% 각각 증가했다.
1~8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아파트는 28.0%, 연립·다세대는 38.1%, 단독·다가구 주택은 31.2% 각각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 수도권 일반단지 상승세 등을 반영하고 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앱)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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