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운행될 2층버스 '이렇게 생겼네!'

이달 말 남양주와 김포에서 운행될 2층버스가 공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일 부산항에 도착해 김해 볼보센터에서 출고 전 검사(PDI, Pre Delivery Inspection)를 마치고 9일 김포운수 차고지에 도착한 2층버스를 9일 공개했다.

경기도가 도입한 2층버스는 국내 기준에 맞게 스웨덴 볼보사에서 별도로 제작된 차량으로 차량의 제원은 높이 4.0m, 너비 2.5m, 길이 13.0m이다.

차실 높이는 1층이 1.82m, 2층이 1.70m 이며 좌석수는 운전석 1석과 보조의자 2석을 제외하고 1층 13석, 2층 59석으로 총 72석이다. 일반 광역버스에 비해 대략 30석 이상이 많다.

이번에 도입된 2층버스는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운행안전을 위해 차체기울임 장치, 휠체어경사판 등도 장착됐다.

이외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좌석마다 USB충전포트, 독서등, 하차벨이 설치됐으며 무료와이파이도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행선지안내판, 교통카드 단말기 등을 설치한 후 오는 11일 전문가, 버스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포리~서울시청 구간에 대한 합동 사전 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르면 9월 말부터 남양주시와 김포시에서 2층버스를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