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작년 살림살이 규모 5,636억원

재정자립도, 동급 평균보다 높고 전국 평균보다 낮고

구리시가 2014년도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구리시가 공개한 재정공시에는 재정자립도 등 일반공시와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9개의 주요 사업 등 특수공시가 탑재됐다.

자료에 의하면 2014년도 구리시 살림규모는 5,636억원으로 전년도 5,389억원 대비 4.6% 증가했고, 지방세 수입은 775억원으로 전년도 746억원 대비 3.9% 늘어났다.

한편 구리시의 재정자립도는 34.02%로 동종자치단체(인구 50만명 미만 전국 60개 시) 평균 24.2%보다 높았으며, 채무는 214억원으로 동종자치단체 평균 524억원보다 낮았다.

구리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세입과목 개편으로 순세계잉여금이 자체재원인 세외수입에서 제외됨에 따라 모든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하락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기준 동종 지자체 대비 비교적 높은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국 평균값인 43.9%보다는 거의 10% 가까이 재정자립도가 낮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정공시는 구리시청 홈페이지 열린행정→주민참여예산→구리시살림살이→‘지방재정공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