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6공구・4공구 우선시공분 먼저 착공

별내선 노선도(자료=경기도)
별내선 노선도(자료=경기도)

별내선 3공구에 대한 기본설계 적격심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3공구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가격점수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현대건설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종합점수에서 밀려 현대건설이 3공구를 시공하게 됐다.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180일 내 실시설계 도서를 제출해 적격 판정을 받은 뒤 본 계약을 체결, 시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우성시공분이 있는 6공구에 대한 기본설계 점수는 8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6공구에는 대우건설, 한화건설, 고려개발이 참여해 현재 자웅을 겨루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6공구의 경우 3공구와 달리 실시설계적격자가 가려지면 우선시공분 계약을 먼저 체결, 연내 공사에 들어간다.

아직 기본설계도서가 접수되지 않은 4공구의 경우는 10월께나 돼야 실시설계적격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4공구에는 태영건설과 KCC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4공구는 추석 전 9월 하반기 기본설계 점수가 나오고 10월쯤 실시설계적격자가 가려진 뒤 우선시공분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4공구 또한 6공구와 마찬가지로 우선시공분 계약이 체결된 뒤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으로부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총연장 12.9km)하는 복선전철 사업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경기도는 총 6개 공구 가운데 3~6공구(3, 4, 6공구 턴키. 5공구 기타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나머지 1, 2공구를 기타공사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인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조2천806억원으로, 남양주의 경우 6공구 등에 대해 경기도와 5대 5 부담으로 33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별내선 3, 6, 4공구 공사개요(자료=경기도)
별내선 3, 6, 4공구 공사개요(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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