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 역추적, 판매 주유소 행정처분

경기도 내 가짜석유 적발 건수 추이
경기도 내 가짜석유 적발 건수 추이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가짜 석유 단속을 위해 경기도가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가짜 석유 유통이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8일 도는 제도를 실시한 2012년 이후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적발 건수가 20~80건 내외로 줄어들었다며, 2010년 134건, 2011년 139건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량연로 무상분석 서비스는 도와 한국석유관리원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실제 도로로 나가 연료분석을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무상분석을 실시한 후 결과를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만약 분석결과가 가짜로 드러날 경우 도는 가짜석유를 판매한 주유소를 역추적, 등록취소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해왔다.

도는 지난 3년간 총 2,031건을 분석한 결과 가짜 석유를 판매한 8개 주유소를 적발, 행정 처분 했다며, 지난해에만 30회 출장을 통해 951건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3개 주유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가짜석유 유통 방법 중 하나’라며 가짜석유는 차량안전은 물론 대형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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