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내용 밝혀질지 세간의 이목 쏠려

박기춘 의원
박기춘 의원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가 박기춘(새정치, 남양주‘을’, 국토교통위원장)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29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평소 친분이 있었던 지역의 업체들과 유착해 뇌물을 받아 챙기는 등 지위를 이용해 각종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었다.

박 의원은 최근 측근으로 알려진 지인 등이 검찰에 소환, 구속되는 등 압박을 받자 자신으로 인해 그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박 의원은 언론의 보도 등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국회 회기랑 상관없이 언제든 검찰조사에 응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었다.

이번에 검찰이 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함에 따라 검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귀결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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