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중 사람 사는 주거지역 고작 2.44%

용도지역상 도시지역 기준 인구 현황(2014년 말 기준) 자료=국토교통부
용도지역상 도시지역 기준 인구 현황(2014년 말 기준)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의 91.66%인 4,705만여명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0.08% 늘어난 수치로 2013년과 대동소이하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와 같은 조사내용을 담은 2014년 도시계획현황통계(2014년 12월 31일 기준)를 발표했다.

통계에는 전국 시·군·구 도시계획현황과 도시·군계획시설, 용도지역/지구/구역, 도시·군계획시설 및 미집행 현황 등 3개 항목 352종의 통계가 포함됐다.

이 통계에 의하면 2014년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32만여명 가운데 4,705만여 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상 국토면적은 106,102.2㎢로, 이중 도시지역 면적은 17,596.8㎢(16.58%)를 차지했다.

도시지역은 녹지지역 12,662.0㎢(71.96%), 주거지역 2,594.7㎢(14.75%), 공업지역 1,141.8㎢(6.49%), 미지정지역 870.1㎢(4.94%), 상업지역 328.1㎢(1.86%)으로 구성됐다.

도시지역 이외 농림지역은 49,344.5㎢(46.51%), 관리지역은 27,154.6㎢(25.59%),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2,006.3㎢(11.32%)로 조사됐다.

2013년과 비교해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15.0㎢, 상업지역 3.4㎢, 공업지역 19.5㎢이 증가했고, 녹지지역은 20.7㎢, 미지정지역은 13.8㎢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도시지역 용도지역 지정면적은 3.4㎢, 관리지역은 61.3㎢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은 58.6㎢,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0.3㎢ 감소했다.

그밖에 도시·군계획시설 결정면적은 6,669.5㎢로 이중 도로, 항만, 철도 등을 비롯한 교통시설 면적이 2,229.2㎢(33.42%)로 가장 많았다.

또 하천·유수지 등 방재시설 1,613.4㎢(24.19%),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 1,497.0㎢(22.45%) 순으로 조사됐다.

상세한 통계 자료는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도시계획통합정보서비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을 통해 조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국가통계포털은 8월 중순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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