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공구 이달 31일, 2공구 8월 3일 착공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노선도(사진=경기도)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노선도(사진=경기도)

경기도 시행 전 구간 연내 착공될 듯

경기도가 시행하는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공사 일부 구간이 계약을 마치고 7월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대림산업컨소시엄과 계약한 4공구는 하남시 덕풍동과 신장동을 연결하는 1.2km구간으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31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1일 조달청으로부터 2공구 사업시행자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낙찰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내달 3일부터 2공구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공구는 경기도와 서울시 경계부터 하남 망월동을 연결하는 1.5km구간이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경기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6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하남선 사업은 총 5개 공구로 서울시가 1공구, 경기도가 나머지 공구를 시행하며, 하남 미사지구 입주를 고려해 1단계(1·2·3공구) 2018년, 2단계(4·5공구)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설계 중에 있는 5공구도 조속히 추진해 연내 착공하는 등 올해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는 1조3백3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구간 내 5개(서울 1, 경기 4) 역이 설치되며 최종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가 시행하는 상일동~시·도경계를 연결하는 1공구는 이미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갔다. 1공구는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하남선 복선전철 공구별 사업추진 일정(자료=경기도)
하남선 복선전철 공구별 사업추진 일정(자료=경기도)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