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2배수지 일부토지 활용 산책로 형태로 조성
구리시 건원초등학교에 안전한 통학로가 개설됐다.
건원초의 통학로는 그동안 규모가 협소하고 차량의 주차 및 통행으로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됐었다.
구리시는 수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통학로 개선을 시도했지만 기존도로를 사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개설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시와 시의회, 학교, 학부모 단체가 힘을 합쳐 고심 끝에 인근의 인창2배수지 내부의 일부 토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설된 건원초 통학로는 연장 50m, 폭 2m 규모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산책로 형태로 조성됐다.
학부모들은 평소 아이들이 통학할 때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며, 이젠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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