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입소신청 3개로 제한

앞으로 어린이집 입소를 원하는 부모는 입소 대기를 최대 3개소까지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은 입소 대기를 최대 2개소만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입소를 원하는 학부모는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을 통해 입소 대기를 신청할 경우 제한이 없어 무제한에 가깝게 대기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또 입소가 확정된 가정이 직접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대기 신청한 내용이 고스란히 전산에 남아 불필요한 대기 수요가 폭증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문제를 개선, 8일부터 적용한다며 개소수 제한과 입소 후 7일 후 자동 삭제가 주요 내용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전산화된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또는 스마트폰 앱(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현재 전국 3만 6천여 개 어린이집(서울시 제외)에 대한 정보 및 대기신청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결정된 순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