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착공 2022년 준공 목표

경기도 2021년 조기 준공 목표, 서울시 당초 계획대로 2022년 준공 계획

서울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1, 2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별내선 6개 공구 가운데 서울시가 맡아하는 구간은 1, 2공구 두 구간으로, 암사동부터 구리시 토평동까지 한강 하부를 지하로 3.8km 연결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나머지 3~6공구는 경기도가 시행한다. 경기도는 3, 6, 4공구를 턴키방식으로, 5공구는 기타방식으로 추진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1, 2공구는 모두 기타방식이다.

서울시가 발주하는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는 1, 2공구 토목, 궤도, 건축, 정거장전기, 기계설비(소방포함) 분야와 1~6공구 전 구간의 송변전, 전차선, 신호, 통신(정거장 포함) 등 시스템 분야의 기본설계가 포함된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2016년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며, 시스템 분야 실시설계는 2017년 상반기에 별도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별내선은 현재 운행 종점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을 시작으로 선사로 기존 도심지와 암사생태공원, 고덕동, 암사정수장, 한강 하부를 통과,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9km 구간이다.

별내선은 구리시와 남양주시 별내동을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바로 연결해, 서울 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는 경춘선을 타고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차례로 갈아타면 약 48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별내선이 완공되면 약 26분 만에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별내선 건설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함으로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간선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7년 공사가 시작되면 2022년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별내선 공사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물경 1조2,806억원에 달한다.

별내선 노선도(자료=경기도)
별내선 노선도(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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