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대응 차원, 노인보호・사회안정 목적

구리경찰서 '독거노인 안심순찰' 서비스
구리경찰서 '독거노인 안심순찰' 서비스

구리경찰서가 메르스 발병 연령대에 속하면서도 돌보는 이 없어 홀로 기거하는 관내 노인 가구를 방문해 체열을 측정하는 등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통상 이런 활동은 보건행정이 주로 하는 업무로, 치안 쪽에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구리경찰서는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선제적 경찰 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안심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체온 측정과 아울러 예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경찰서는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은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할 수 있고, 또 돌보는 가족이 없어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백동흠 서장은 "사회적 약자이자 메르스 발생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문안순찰과 병행해 선제적으로 보살펴 드림으로써, 노인보호는 물론 사회안정에도 기여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독거노인 안심순찰'을 실시하게 됐다"고 서비스 제공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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