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원 중 어린이집 109개소도 15일부터 정상 등원
남양주시에서 최근 연달아 휴업이나 휴원에 들어간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이 15일(월)부터 모두 정상 가동된다.
12일 기준 남양주시에는 5개 초등학교(병설 유치원 포함)와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09개 어린이집이 휴업 및 휴원 상태지만 15일부터 정상 수업에 들어간다.
당초 초교 한 곳이 15일까지 휴업할 예정이었지만 이 학교는 12일 긴급 학운위를 열고 15일 정상 등교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남양주시에는 9일 초교 한 곳을 시작으로 하루 이틀 간격으로 총 7개교가 휴업에 들어갔으나 12일을 끝으로 모두 휴업을 종료했다.
또한 남양주시의 자율 휴원 권고에 따라 휴원에 들어갔던 관내 109개 어린이집도 월요일부터 모두 정상 등원을 실시한다.
한편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고비로 여겨졌던 12일에는 확진자 추가 인원이 4명으로 대폭 줄어 대세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12일에는 격리자수도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감소해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성인 메르스 확진자의 10세 미만 자녀가 12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예상외의 상황이 전개되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세 미만 환자(7세)는 9일 고열로 1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