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상황 발생 시 학교장 재량 연장

경기도교육청 메르스 대책회의(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메르스 대책회의(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일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모든 학교에 내려진 메르스 관련 일괄 휴업이 12일까지만 시행되고 종료된다고 11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11일 관내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메르스 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다만 12일 이후 특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장이 판단해 교육청・학운위 등과 협의를 거쳐 휴업을 연장하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확진자수와 의심자수가 늘어가는 상황이지만, 7개 지역 일괄휴업을 연장하지 않은 까닭이 수업일수, 수업시수 등 수업결손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상 어려움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메르스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등교 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감염 예방과 위생 관리를 위해 발열 검사 기구,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구입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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