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 차원 휴업 증가

C초교 휴업 안내문
C초교 휴업 안내문

남양주시에서 메르스 관련 학교 휴업이 하루하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차원의 학교 휴업이 속속 늘어가고 있다.

9~10일 사이 휴업에 들어간 남양주 ㄱ지역의 초등학교들은 메르스 간접 접촉자가 발생한 A초교가 휴업에 들어가자, B, C초교도 예방차원에서 함께 휴업에 들어갔다.

남양주 ㄴ지역에서는 10일부터 D초교도 휴업에 들어갔다. D초교는 재학생 한 명이 확진자가 발생한 대학병원을 지난 6일 방문해 휴업을 결정했다.

이렇게 D초교가 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가자 같은 ㄴ지역에 있지만 다소 거리가 있는 E중학교도 휴업을 결정했다.

지역 교육청에 따르면 대학병원을 방문한 D초교 학생은 E중학교 교직원과 가족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E중학교 인근의 F고등학교는 자체조사 결과 감염 가능한 기간 중 확진자 발생 병원이나 확진자 경유 병원을 방문한 가족이 있는 학생 3명을 확인해 즉시 귀가시킨 후 휴업을 결정했다.

주변 상황이 이렇자 G초교도 예방차원에서 휴업을 결정했다. ㄴ지역 E중학교와 F고등학교, G초교는 모두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휴업에 들어가기로 10일 학교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남양주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휴업과 관련된 학생, 교사, 교직원 등은 현재 자가 격리된 상태로, 메르스 증상은 발현되지 않고 있다.

초교에서 휴업을 결정하는 경우는 병설 유치원도 모두 휴업에 들어갔다.

한편 남양주시는 9일 관내 71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을 위해 자율 휴원을 권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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