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군부대 훈련, 전쟁? 불안에 떨어

5일 자정께 남양주시 와부읍 일원에서 갑자기 '윙' 하는 소리와 함께 푸른 섬광이 하늘에 나타나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은 창문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푸른빛으로 밝아졌다면서, 윙 하는 소리가 더불어 나서 무슨 일인지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민은 하늘이 푸른빛으로 두 번 번쩍였다며, 원 모양의 섬광 가운데 푸른빛이 돌았고 주변은 레이저 같았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다른 주민은 윙 소리가 나면서 A아파트부터 거리가 상당히 있는 D아파트까지 환하게 해가 뜬 것처럼 번쩍였다고 말했다.

이 일로 주민들은 전기사고와 번개, 유성, 군부대 훈련, 전쟁, 미확인비행물체 등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으며 불안에 떨었다.

고압선(자료사진)
고압선(자료사진)

한편, 같은 시간대 와부읍 덕소리와 월문리 경계에서 160㎟(스퀘어밀리미터) 고압전선이 끊어져 일대 민가가 20여 분간 단전되는 사고가 있었다.

한전 관계자는 비가 올 때 나뭇가지나 조류가 고압전선에 접촉되면 단선되는 경우가 있다며, 고압전선이 단선되면 아크는 발생할 수 있지만 소리가 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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