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 4일 아차산・수락산 등 곳곳 화재

3일 발생한 남양주시 장현리 창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남양주소방서 대원들(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3일 발생한 남양주시 장현리 창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남양주소방서 대원들(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 남양주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일 오전에는 구리시 아천동 산(아차산) 11-7번지 8부 능선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약 330㎡(0.03ha) 산림을 태운 뒤 정오경 진화됐다.

3일에는 새벽 3시경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산(수락산) 102-2 일대(기도원)에서 부주의(촛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오후 7시경 큰 불이 잡혔으나, 아직 완진되지 않아 남양주시청 공무원들이 현재 현장에 남아 잔불처리를 하고 있다. 이 화재로 임야 0.5ha가 소실됐다.

또 3일에는 정오경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창고(진접성당 인근)에서 전기적요인(미확인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샌드위치패널 창고 3동 594㎡를 태우는 등 5억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오후 4시경 완진됐다.

또 3일 오후 4시경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카페 컨테이너 창고에서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1개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화재로 진화를 시도하던 20대 남성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또 4일 새벽 2시경에는 남양주시 별내동 상가주택(원룸) 건물에서 전기적 요인(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에어컨 실외기 4대가 불타고, 건물 목재 외벽이 불타는 등 7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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