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불볕더위 28일 경기북부 33.1℃

남양주시 청학근린공원 물놀이장(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청학근린공원 물놀이장(사진=남양주시)

5월 하반기를 맞아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6월 1일부터 전격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남양주시는 8월 31일까지 관내 17개 물놀이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때아닌 불볕더위는 28일 경기북부를 맹타, 동두천기상대 기준 낮 최고 3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보다 무려 2.5℃나 높은 온도로, 28일 경기북부는 한반도에서 가장 고온 지역에 속하는 영월, 원주, 전주 등 지역과 비슷한 온도를 보였다.

남양주시는 17개 물놀이장(표)과 함께 같은 기간 바닥분수 5개소도 동시 개장한다.

와부읍 도곡근린공원(와부 해태APT 옆)과 호평동 금배근린공원(호평 우미린APT 옆), 가운택지 중앙공원(휴먼시아5단지 옆), 가운택지 문화공원(휴먼시아2단지 앞), 덕소유수지 생태공원(와부읍사무소 옆) 등에서 바닥분수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곡근린공원・금배근린공원・중앙공원・문화공원 바닥분수에 대한 불편 사항은 시청 공원과 공원관리팀(031-590-4738)으로 문의하면 되고, 덕소유수지 생태공원에 대한 민원은 시청 녹색성장과 수질관리팀(031-590-4249)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매주 월요일마다 물놀이장을 쉴 예정이며, 우천 등 기상악화나 안전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 휴무를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운영 기간을 여름이 끝나는 8월 31일까지로 잡고 있지만, 기온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기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표) 남양주시 2015년 물놀이장(워터파크) 운영 현황(자료=남양주시)
(표) 남양주시 2015년 물놀이장(워터파크) 운영 현황(자료=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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