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다. 목적지가 있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잠시 만날 수 있는 벚꽃도 좋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흐드러진 벚꽃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소개한다.가평 삼회리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경기도 가평의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다. 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 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남양주 다산유적지(조안면 다산로 747번길 16)에서 4월 7일 서세(逝世) 182주년 묘제와 추모제향이 개최된다.다산연구소가 주최하는 묘제와 헌다례는 오전에 개최되며, 남양주시가 주최하는 추모제향은 오후에 개최된다.묘제와 헌다례 이후에는 기념공연과 특강도 펼쳐진다. 올해 공연으로는 창작 판소리 다산 정약용이 공연되며, 특강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맡게 됐다.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남양주시의 추모제향은 제례와 종묘제례악으로 이뤄진다. 그밖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특히
'몽골문화촌' 국내 유일의 몽골문화 종합관광지남양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동골문화촌(수동면 비룡로 1635)이 31일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한다.남양주시에 따르면 3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4~11월 8개월간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민속예술공연은 일일 2회 50분씩, 몽골마상공연은 일일 2회 40분씩 진행된다.개막공연 당일 관람료는 무료다. 정기공연 관람료는 민속예술공연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경로 3,000원이고, 마상공연은 성인 8,000원, 청소년․어린이․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오페라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과 자막 등 해설을 곁들인다.이번 공연은 남양주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다만 지정석이기 때문에 남양주시 티켓예매시스템(culture.nyj.go.kr)에서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은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 보헤미안들)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낭만적 삶을 묘사했다.공연은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접(4월 3~4일), 별내(4월 10~
구리시 소재 고구려대장간마을과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역사박물관이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문체부는 지난해 전국 190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이중 123개 공립박물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선정된 123개 기관 중에는 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과 남양주역사박물관 등 경기도 소재 박물관이 24개 포함됐다.특히 경기도 소재 평가인증 우수기관 24개 중 부천시에 소재한 박물관이 8개나 돼 가히 부천시는 박물관의 메카로 명성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문체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도입됐다. 인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기억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큰데 구리시 여성문화회관이 젊어 경험한 옛 생활상을 추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여성문화회관은 이미 2016년 하반기부터 여성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2시 20분부터 1시간가량 청춘문화극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달에는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윤심덕의 ‘사의 찬미’, 김정구의 ‘눈물 젖은 두만강’,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등 노래를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은 낯익은 노
구리시의 시립 복합문화예술공연장(또는 문예회관) ‘구리아트홀’이 지자체 직영 전국 문예회관공연장 중에서 공연 및 대관수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리아트홀은 최근 “2016년 지방자치단체 직영 전국 문예회관 133개 공연장 중 구리아트홀이 '공연 및 대관수입' 1위(2017 문화기반시설총람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구리아트홀은 2013년 5월 개관해 그동안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을 소화했다. 연평균 기획공연 38편 73회 누적관객 147,120명과 기획전시 6회 누적관람객 164,307명 등 가동률 100%를
구리시 타계 다음해부터 추모 낭독공연 개최구리시가 25일 오전 10시 30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타계 7주기 추모 낭독공연 를 개최한다.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박완서의 단편소설 ‘그 남자네 집’을 라이브세션과 뮤지컬 형식으로 극화한 것으로, 전석 무료로 공연이 진행된다.(입장권 배부 인창도서관)그 남자네 집은 동명 장편소설이 출간될 정도로 작가의 애정이 컸던 작품이다. 1950년대 전후 서울이 배경인데 나이든 주인공이 첫사랑 &
경강선 KTX가 12월 22일 개통됐다. 3주 동안 시운전 중이던 열차들은 개통을 하루 앞둔 21일 저녁에 더 바쁘게 오갔다. 주말은 18회, 주중은 26회로 운영되는 경강선 KTX는 현재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올림픽 사전수송 기간인 1월 16일부터 패럴 올림픽이 끝나는 3월 22일까지는 인천공항에서도 출발하며 올림픽 기간 중에는 51회까지 증편된다.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14분(운임 27600원),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는 86분(26000원),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는 2시간 12분 정도(47000원) 소요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다산문화제가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됐다.경기도는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개편하고, 대표, 우수, 유망 3단계로 등급을 구분했다.경기도가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한 축제는 남양주 다산문화제 등 15개 축제로, 단계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경기관광대표축제로는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이천쌀문화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가 선정됐다.경기관광우수축제로는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파주장단콩축제가 선정됐다.3위에 해당하는 경기관광유망축제는 부천국제만화축제,
소파(小波) 방정환 등 망우묘역 8개 묘소가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10월 23일 관보 고시를 통해 망우묘역 8위를 문화재로 지정했다.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제691호는 오세창(吳世昌, 1864~1953), 문일평(文一平, 1888~1939), 방정환(方定煥, 1899~1931), 오기만(吳基萬, 1905~1937), 서광조(徐光朝, 1897~1972), 서동일(徐東日, 1893~1966), 오재영(吳哉泳, 1897~1948), 유상규(劉相奎, 1897~1936) 묘소이다.한편 망우묘약에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 묘소는 201
도서관의 기능은 어디까지일까? 책을 읽고 빌려볼 수 있으며 때론 영화나 문화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곳? 이 정도만 알아도 도서관을 충분히 잘 이용하고 있는 편에 속하지만 경기도에는 이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서관이 있다.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도내 이색도서관 5곳을 추천한다.오산 꿈두레도서관오산 꿈두레도서관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캠핑과 독서를 결합한 이른바 ‘독서캠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꿈두레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로 도서 관 내에서 텐트를 치고 1박 2일 독서캠핑을 하고 채소 또는 화훼 기르기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남양주역사박물관이 지난달 15일부터 다산 정약용 관련 전시회를 하고 있다.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강진군 다산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회로 11월 30일까지 볼 수 있다.남양주시는 이번 전시회가 올해 3월 전남 강진군과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라며 ‘경세유표’ 집필 200주년 기념 ‘정약용과 제자들’ 공동 순회전이라고 밝혔다.전시회에선 다산과 제자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처음으로 실물로 공개되는 ‘소천도’(苕川圖)를 관람할 수 있다. 소천은 다산이 살던 쇠내(마재)를 일컫는다.또 전시회에선 다산이 지
구리아트홀이 9월 30일 유채꽃 소극장에서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연극 을 공연한다.이 공연은 천재시인 백석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백석은 일제강점기 때 문인이다. 대중에게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남 신의주 박시봉 방’등 작품이 알려져 있다.작가 겸 연출가 이윤택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국악인 이자람이 작창, 굵직한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오동식이 시인 백석역을 맡았다.백석우화는 2015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및 연기상, 한국연극 공연베스트7 선정, 제52회 동아연
올봄에 개장한 서울로 7017은 뜨거운 계절을 지나 이제 가을을 맞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주말 저녁, 회현역에서 시작되는 뱀처럼 기다란 고가 보행로가 푸른빛을 발하자 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거닐고 있었다. 어쩌다 보이는 외국인들, 지방에서 올라온 듯한 관광객들, 연인들, 가족들로 이루어진 인파가 둥근 화분들 사이사이를 흐르고 있었다. 사람들은 둥근 전망대에 올라가 서울로 7017과 서울역 주변의 도시 풍경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거리 공연을 하는 댄서들과 기타리스트 주변에 잠시 머물기도 했다.시원한 가을바람이 쓰다
구리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제17회 구리코스모스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대공감·오감만족, 코스모스 추억 만들기’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구리코스모스축제는 일단 대단위 꽃밭이 장관이다. 5만9천㎡ 규모에 조성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군락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그밖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들도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는 SES 메인보컬 바다, 발라드 가수 더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22일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연출하는 슬로라이프 5R 패션쇼를 시작으로 5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10개국 대사부인과 특급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세계인의 밥상나눔 프로그램이 있고, 오세득・황교익과 함께하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대회기간에 펼쳐질 예정이다.또 나만의 솜씨로 만들어 보는 쿡앤두 어드벤쳐와 서경석・최태성과 함께하는 슬로라이프 열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영화와 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이색 투어프로그램 ‘비긴어게인 in 경기’를 가평에서 개최한다.비긴어게인 in 경기는 9월 2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그랜드아트투어 전용 2층 버스를 타고 출발해 가평 일대에서 다양한 이색 문화체험활동을 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시네마와 버스킹을 메인 테마로 가을밤 야외공간 에어베드 위에서 즐기는 명품 음악영화 ‘비긴어게인’ & 전문가 토크, 영화의 감동을 담은 버스킹공연, 폐교를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인터렉티브 아트뮤지엄’ 오감체험, 쁘띠프랑스에서의
실감나는 연극을 서울에 가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구리아트홀이 가을의 문을 여는 9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9월 9일과 10일 오후 3시 단 두 번뿐.이번 공연은 기존 토끼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특히 독창적인 시각으로 작품의 해학미를 이끄는 서정완씨가 연출을 맡아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 등이 기대된다.이번 연극이 또 관심을 받는 까닭은 기발한 상상력의 대가 고선웅씨가 각색을 맡았다는 점 때문이다. 고씨는 유니크한 작품 세계로 평단의 극찬
이달 4일 준공한 구리시 체류형 가족캠핑장(토평동 51-6)이 8월 26일 개장식을 통해 공식 문을 연다.구리시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은 구리토평가족캠핑장(www.guricamping.or.kr)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7일부터 가능하다.토평가족캠핑장은 토평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구리시민은 물론 경기동부권 시민들이 찾기에 용이하다.특히 주차 공간 포함 29개의 캠핑자리와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새로 마련된 시설로 인해 쾌적한 캠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또 캠핑장 인근에는 구리타워(전망대, 레스토랑),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