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자주 강조해온 남양주의 위대한 역사인물 이석영 선생에 대한 창작 뮤지컬 ‘이석영의 바람의 노래’가 오는 6월 6・7・8일 오후 다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철학 또는 사상과 관련해서는 정약용 선생이 남양주 출신의 세계적 인물이라면, 이석영 선생은 한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남양주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이다.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다. 남양주의 위대한 역사인물인데도 지금껏 잘 알지 못했던 이석영 선생에 대해, 그의 형제의 뜨거운 삶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은
그녀가 있을 것 같은 교차로글 주기철사진 주기철 거기에도 어김없이 봄은 왔다. 어디론가 씩씩하게 가고 있는 파란 사내와 누군가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빨간 사내가 동거하는 야릇한 공간. 빗줄기가 거세도 걸음은 멈추지 않고 햇빛이 쏟아져 내려도 기다림은 계속된다. 어디를 가느냐고 묻지도 않고 누구를 기다리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하긴, 둘이 같은 집을 쓰고 있어도 마주친 적이 없으니 묻거나 궁금할 필요도 없을 게다. 친구 맞아? 사실 친구인지 아닌지 조차 알 수 없다. 같은 집을 쓰고 있다고 다 친군가? 그 친구를 만난 건 중학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오페라 ‘리골레토’를 5월 23일과 25일 다산아트홀에서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의 제16회 정기연주회로, 두 대의 엘렉톤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의 현악기 연주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현실감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페라 리골레토는 ‘라트라비아타’, ‘일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남양주시립합창단은 현대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보여줄 예정이다.김동운 문화정책과장은 “발성이나 음악적 완성도를
봄 이명진또각또각 구둣소리발랄한 어깨에 찰랑이는 머리카락폴폴 코끝을 따라오던 달달한 향기몸 한구석 불뚝 일어서는 전율봄이다 ---------- 찬란한 오월엔 이명진나무 아래서저 연한 잎맥들이 쏟아내는햇빛줄기를온 몸으로 받아낸다눈을 뜰 수가 없는첫 키스의 달콤한 혀로 감기는 바람눈으로몸으로입으로 가득 들어찬 초록줄기들귓가를 간질이는 바람의 날숨에가슴은 더워지고초록이 걸어오는찬란한 오월엔어느 것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다 ---------- 상추, 여름을 먹다 이명진연한 잎사귀 사이사이구김살 없이 내리쬐는 투명한 햇빛한 잎 한 잎 뜯
구리시의 대표 봄 축제이면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유채꽃 축제인 제19회 구리유채꽃 축제가 10일 시작됐다. 행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리시 전역에서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는 점이다. 구리시는 지금까지 관 주도로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던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유채꽃은 한강, 축제는 시가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유채꽃 행사장인 한강시민공원과 시가지 인구밀집 지역인 갈매애비뉴거리, 구리역광장, 구리전통시장, 장자호수공원으로 분산해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
[편집자 주] 독자 제위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정치, 경제, 산업, 사회, 건설 등 비교적 딱딱한 뉴스를 많이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존 편집방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앞으로 주간 또는 격주간 구리남양주 문학인들의 시와 수필, 소설, 생활문 등을 제공하려 합니다. 되도록 수준 있는 작품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재되는 작품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문학작품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되도록 ‘간섭’ 없이 작품을 게재할까 합니
다산문화제의 새로운 이름인 정약용문화제가 오는 20일과 21일 팔당유원지 구 국도변과 조안면 정약용 생가, 조안면 소재 물의정원 등에서 개최된다.남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시에서 선생의 가르침을 재해석하고 그를 추모하는 2019 정약용문화제가 다채롭게 개최된다”고 밝혔다.물의정원 일원에선 딸기축제가 개최되고, 다산 생가 일원에선 여유당 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그리고 팔당유원지 구 국도엔 차 없는 도로인 정약용 사색의 길 걷기 코스가 마련된다.20일 오전 10시 팔당유원지 구 국도에선 ‘처음으로 걷는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정약용 선생의 생애를 담은 창착뮤지컬 ‘정약용’을 오는 20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다산아트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정약용에는 정약용의 성균관 시절부터 강진으로의 유배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남은 삶 동안 많은 저서를 남기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의 굴곡진 삶이 담겨 있다.이번 공연은 20일과 21일 팔당댐 수변구간, 물의정원, 정약용유적지 등에서 열리는 ‘정약용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으로, 공연 하루 전 직원 청렴교육에도 활용된다.뮤지컬 정약용은 올해 2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전북 완주군)에서 사무관 승진
오는 4월 20일과 21일 남양주 정약용문화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팔당유원지에서 정약용유적지까지 옛 국도 6호선 7km 구간이 차량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구간에 대한 차량 없는 거리 운영은 처음 있는 일로, 대내외에 정약용문화제 등 남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약용 사색의 길’로 이름을 명명했다.이틀 동안 오전에는 각종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걷기대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가족, 친지, 연인 등 누구나 팔당호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자율걷기 시간으로 비워져 있다.정약용문화제 운영과 차 없는 거리 운영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예술의전당(Seoul Arts Center)의 우수 콘텐츠를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하는 SAC ON SCREEN(색온스크린)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산아트홀에서 운영한다.색온스크린 작품들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우수 콘텐츠를 10여대의 카메라와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영상과 음향을 레코딩한 것으로, 예술의전당의 온 국민 문화향유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남양주시는 지난해 8월 일본 무스비자 인형극단의 어린이연극 ‘피노키오’를 예술의전당과 라이브로 연결해 다산아트홀에서 실황중계한 바 있다.올해 첫 작품
남양주시가 13일까지 ‘제1회 사릉 시민합창제’ 참가단체를 모집한다.남양주시에 따르면 사릉 시민합창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상․하반기 각 3회 개최되며, 7월과 12월 열리는 시민합창 페스티벌과 연계되는 행사이다.모집대상은 관내 15~50명 이내의 어린이, 청소년, 직장인, 동호회, 종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참가단체에게는 소정의 참가비가 지원 된다. 각 합창제별 우수팀은 ‘2019 시민합창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게 되며, 다음해에 개최될 다양한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신청 접수는 남양주시 홈
남양주시가 1월 28일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남양주시립합창단(단장 지성군 부시장) 위촉식을 개최했다.남양주시는 기존단원의 임기가 1월 31일자로 끝남에 따라 정기평정을 통해 47명의 기존단원이 전원 재위촉 했고, 신규단원 선발을 통해 테너 2명도 새로 위촉됐다.지휘자, 단무장, 반주, 부반주는 임기가 2년이고 일반단원은 1년이다. 지휘자와 반주는 지난해 재위촉됐다. 이번에 역시 재위촉된 단무장과 부반주자는 2019년 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가 임기이다. 일반단원은 2019년 2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한국예총 남양주지회(회장 이용호)가 20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제4회 남양주예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상은 최남진(한국사진작가협회 남양주지부장) 사진작가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최우영(한국연극협회 남양주지부장) 배우와 이상준(한국음악협회 남양주지부장) 성악가가 수상했다.대상을 수상한 최남진 작가는 남양주사진작가협회 창립 초기부터 참여해 남양주사진인구의 저변 확대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남양주아트센터가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은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서양화가 심웅택 충남대 교수에게 돌아갔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양주시장
남양주 태생인 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한 강연이 지난 5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지회장 이용호)가 주최, 주관했다.강연을 맡은 서일대 윤종일 교수는 현재 남양주시가 정약용 선생에 대해 보이는 관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이러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향토사학자에게서 듣는 정약용스토리, 열수사람 정약용’을 강연한 윤 교수는 “그동안 표피적으로만 알고 있던 정약용 선생을 알리기 위해서는 우선 공무원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며 “일선 읍면동의 사회단체들에게도 이러한 강연을 통해서 정약용 선생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남양주시 사암아트홀(남양주시 다산중앙로 7)이 자체 기획한 연말 공연이 연이어서 열리고 있다.지난 9일 알리&VOS 콘서트가 열린데 이어 이달 24일에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가을이 무르익은 때 시작된 공연은 12월에도 이어진다. 내달 8일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예정돼 있고, 12월 15일 서울발레시어터 ‘댄싱뮤지엄’, 12월 22일 윤복희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이번 기획공연은 관람료가 저렴한 편이다. 윤복희 콘서트 외 1층은 모두 2만원이고, 2
구리아트홀과 상주단체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으로 기획한 청소년 성장 드라마 ‘데미안’이 오는 11월 17일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공연된다.데미안은 극공작소 마방진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 번째 만든 작품으로 관객들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무대이다.헤르만 헤세의 원작을 어떻게 각색해서 무대에 올릴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극은 마방진의 젊은 감각이 많이 녹아든 것으로 알려졌다.구리아트홀 관계자는 “간결하면서도 깊은 스토리와 다채로운 영상 활용으로 원작이 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티켓은 전석 1만원이
세계 여러 나라의 합창을 들어볼 수 기회가 생겼다.구리시립합창단(지휘 김경희)이 11월 10일(토) 오후 7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공연에선 세계 16개국 14개 언어로 불리는 20여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 주제가 그래서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1부 순서에선 한국 곡 김동률 작곡 ‘출발’, 북한 가요 ‘휘파람’, 중국 곡 ‘자스민 꽃(Molihwa)’, 몽고 곡 ‘여덟 마리의 갈색말(Naiman Sharag)’, 러시아 곡 ‘귀여운 소녀(kalinka)’, 오스트리아 곡 ‘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은 어디일까?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강효상(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2017년 기준 7,157,772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그 다음으로 북한산국립공원(5,955,251명), 설악산국립공원(3,693,991명), 무등산국립공원 (3,513,576명), 지리산국립공원(3,067,190명), 경주국립공원(2,948,636명) 순으로 찾는 이가 많았다.국립공원 특성이나 여건에 따라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이 달랐다. 지리산은 여름이 한창인 8월에 찾는 사람이 많았고,
깊어가는 가을밤, 수준 높은 합창곡으로 상념 젖은 마음을 달래보면 어떨까?오랫동안 남양주시민의 예술욕구를 충족시켜준 남양주시립합창단이 26일 사암아트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느끼는 가을이 오는 소리’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선 특히 한국 합창곡을 많이 불리는데 기존에 많이 연주되던 곡이 아닌 창작 합창곡 8곡을 선보인다. 높은 수준의 한국 합창곡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외국 곡으로는 프랑스 후기 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의 성가곡 ‘Cantique de Jean Racine(장 라신느의 찬미가)’와 19
한국예총 남양주지회(회장 이용호)가 주최·주관한 ‘제14회 남양주예술제’가 13일, 14일 이틀간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예술단체 행사답게 전시와 공연 위주로 진행됐는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이 펼쳐졌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추억시그널’이었다. 주제에 맞게 1970년대의 거리가 재현됐고, 과거의 암울했던 기억보다는 훈훈한 정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곳곳에 배어있었다.남양주무용협회는 ‘춤 작가전 70’을, 남양주국악협회 ‘국악에의 초대’를, 남양주음악협회는 ‘음악여행스케치’를, 남양주연예협회는 ‘퓨전마당극,